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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여름 특집에 새 친구 유미와 오래된 친구 최용준이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여행에는 유독 반가운 친구들의 등장이 이어졌다. 먼저, 원년 멤버 돌아온 친구로 '아마도 그건'의 가수 최용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근황을 묻자 최용준은 "1월부터 콘서트를 시작, 전국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딱 막혔다"며 "지금은 집에서 기타치며 놀고 있다. 백수로"라고 말했다. 새 친구인 줄 알고 마중을 나온 김혜림과 신효범은 용준을 보자 서로 얼싸안고 반가워했다.
숙소에 온 최용준을 보자 구본승은 "중학생 때 선배님 콘서트를 간 적이 있다"라고 인사했다. 박선영도용준의 팬이라며 "오빠 콘서트에 갔는데 팬들이 너무 귀엽더라. 현수막에 '여태까지 따라다닐 줄 몰랐징'라고 적혀 있었다"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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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미는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하며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양수경은 "어우~목소리 좋아"라며 감탄했다.
근황을 묻자 유미는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그때 뮤직비디오에 전지현, 정우성 선배님이 출연해 주셔서 특히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 뒤로는 꾸준하게 방송 활동이나 앨범 활동을 잘하지 못했다. 3년에 한 번씩 하거나 했었는데 그 생활을 35살까지 했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지금은 회사 없이 혼자 있다. 작년에 회사를 나와 생애 첫 콘서트를 했다. 제가 스스로 공연장에 전화해서 콘서트했다"고 전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너를 담당하기도 했던 유미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OST를 불렀으며,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에 나가 양수경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권유로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유미는 "옛날에는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노래했다면,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을 때 노래를 부를 수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털어놓아 마음을 울렸다. 청춘들은 그런 유미를 보며 '데미무어'를 묘하게 닮았다며 새 친구 유미의 활약을 응원하고 기대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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