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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판타집' 허영지의 유리 온실→양동근 '테마파크 하우스' 환성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08:1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나의 판타집, 코로나19 시대에 집과 사람이 교감하는 힐링을 체험하다.

18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박미선, 류수영, 유현준의 판타집 건축 사무소를 찾은 3명의 스타, 양동근x이승윤 x허영지가 꿈에 그리던 집을 만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나의 판타집'은 가구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수도권, 2회 기준),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5%(2회)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허영지의 초록의 로망 가득한 상상 속의 집이었다. 특히 모든 공간이 트여있는 유리온실을 공개하는 장면에서는 동시간대 비 드라마 부문 최고 시청률인 가구시청률 6%를 차지해 시청자들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로 '힙합대디' 양동근이 아이 셋과 개 2마리를 돌보느라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한 집을 주문했다. 양동근의 아내 박가람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고, 텃밭, 수영장, 클라이밍이 가능한 집, 정원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주방 일이 가능한 집을 원했다. 테마파크 수준의 집이 실제로 있을까 의심했지만 판타집을 만난 양동근은 상상보다 더 한 판타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면 이승윤의 판타집은 오롯히 그를 위한 집으로 남자의 로망 가득한 아이언맨 하우스였다. 박미선은 "저 집의 주인이 우리 아버지 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이런 집은 모든 남자의 로망일 것이라며 보는 순간 눈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개된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의 판타집은 완벽한 전원속 휴식을 위한 집이었다. 제작진이 가장 난감해 했던 허영지의 집은 어린시절 그녀가 살던 추억의 집처럼 사방이 트인 유리하우스 같은 자연속의 집이었다. 하늘이 보이는 다락방과 마당엔 감나무, 포도나무가 있던 기억속 집에서 반려견과 꿀같은 휴식을 취하고 싶어했다. 제작진이 찾아낸 집은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연상시키는 초록 자연에 모든 공간이 열린 자연과 일치된 집이었다. 허영지는 집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슬기를 잡았고 다락방에서 꿀같은 낮잠을 자기도 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원생활에서는 2049시청률 기준 2.8%로 젊은 층의 눈길을 끌었다.

'나의 판타집'은 집을 단순히 재산으로 환산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교감하는 집' 주거공간을 통해 힐링하고 마음을 쉬는 새로운 '하우스'의 개념을 소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유현준 교수는 사람을 듣고 집을 보면서 그들이 꿈꾸는 집에서 사람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나의 판타집'은 한 번쯤 꿈꾸던 로망의 집에 직접 살아보며, 자신이 앞으로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 대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2일 방송되는 2회부터는 본격적인 판타집에서의 삶이 공개된다. 끝.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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