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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딸 미소를 낳고 키운 과정 등을 공개하며 자신이 미혼모로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 감사했다. 난 아이 굶기지 않고 살아내야 하는 미혼모였으니까. 임신 소식을 듣고 아이 아빠는 책임 못진다며 낳지 말라고 했다. 정 낳겠다면 제주도 고향 가서 낳고 뱃놈을 시키든 해녀를 시키든 하고 난 책임없다고 했다. 청천벽력 같았다. 아이는 그렇게 임신 2개월 때 날 떠났다. 그렇게 끝났다"고 했다.
숨어서 지내던 김부선은 만삭을 앞두고는 고향으로 내려갔고,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어머니는 충격으로 구토와 설사를, 언니는 트럭 속으로 김부선을 잡고 울며 뛰어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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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와 양육비를 요구하지 않고 아이 아빠를 다시 만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고 아이를 되찾은 지 30년째. 김부선은 "재벌가 아이 아빠는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 미혼모의 삶에 연애는 사치였다. 그러다 집회 현장에서 2007년 12월 중순 발칙한 촌놈 이재명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 딸과 날 물고 뜯고 모함하고 저주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아, 너희들 중 죄없는 사람만 돌 던지라.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김부선은 소설작가 공지영과 그의 전 남편이 보낸 음란 사진과 과년해 공방을 벌였고, 결국 공지영이 SNS를 닫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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