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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뽕숭아학당' 영탁-이찬원-장민호가 남자들의 로망인 당일치기 우정여행을 떠나 잊지 못할 특별한 12시간을 만끽한다.
특히 이찬원은 "울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히며, 어릴 적 부모님이 보여줬던 돌잡이 비디오 영상 속 생가를 꼭 가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집에 도착했다. 이찬원은 비디오 속에서 봤던 집과 똑같은 구조와 위치의 고향집을 보며 "너무 신기하다. 이 집이 맞다. 내가 여기서 돌잔치를 했다!"라며 기뻐했고, 아버지와 깜짝 영상통화를 하며 추억 속 집을 함께 떠올렸다. 내친김에 세 사람은 24년 만의 돌잡이 재연에 나섰고, 이찬원은 예상 밖 선택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또한 이찬원은 아버지의 신청곡 '오늘이 젊은 날'을 열창하며 아버지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찬원 고향집에서 나온 F3는 기차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원하는 모든 장소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다음 여행 장소를 고르며 옥신각신했다. 장민호가 "여길 안 가면 울산에 온 의미가 없다"며 줄 서서 먹는다는 매운 수제비 집을 추천했지만, 영탁이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수제비 말고 추억이 담긴 바다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던 것. 그리고 결국 세 남자는 '울산 바다'에 도착했다.
제작진 측은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세 사람이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나 맞춤형 여행을 즐겼다"며 "바쁜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임영웅과의 이야기까지, 네 남자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가 순도 100% 웃음과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15회분은 오는 19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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