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2020 트롯 어워즈'를 통해 생애 첫 MC 데뷔에 나서는 벅찬 소감을 8문 8답으로 전했다.
▲ 데뷔 후 처음으로 MC 도전에 나선다. '2020 트롯 어워즈' 메인 MC가 된 소감은?
-평소에 제 목소리를 들은 주변 분들이 DJ나 MC를 하면 잘 할 것 같다는 말씀들을 종종 하셨다. 그래서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 있는데, 진짜 MC를 맡게 됐다고 하니 잘할 수 있을지 덜컥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조보아 씨를 비롯해 다른 MC 분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 처음 해보는 새로운 도전인데다 흔치 않은 기회여서 재미있게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
-'사랑의 콜센타' 녹화를 하면서 김성주 선배님과 붐 형님이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트롯 어워즈'인 만큼, 우리나라 트롯의 역사나 의미 있는 노래들에 대해 공부를 좀 해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찾아보고 있다.
▲ 바쁜 스케줄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완벽한 '멀티 플레이어'란 평가도 있는데, 소감은 어떤지?
-완벽한 멀티 플레이어라면 정말 좋겠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주어지다 보니까, 최선을 다 하기는 하지만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제 인생에 다시는 못 올 가장 바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주어지는 모든 역할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 최근 '2020 트롯 어워즈' 포스터 촬영을 했다. 포스터 촬영을 했을 때 소감과, 현장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최근 여러 화보와 지면 광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마무리 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완성된 포스터가 너무 멋지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촬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미스터트롯'으로 시작해 '2020 트롯 어워즈'에까지 오게 됐다. 임영웅에게 '미스터트롯', 그리고 '2020 트롯 어워즈'는 어떤 의미인지?
-'미스터트롯'은 제 인생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고, '2020 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 트롯계에 '기적' 같은 일이다. 오직 '트롯'만을 위한 시상식이 열리다니,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분들이 트롯을 사랑해주셔서 가능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임영웅과 '트롯 어워즈'를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대규모 시상식에서 선보일 임영웅의 수트 핏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혹시 예상하고 있는 시상식 스타일이 있는지?
-MC를 처음 해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감도 안 온다. 원래가 많이 튀는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격식을 갖춘 포멀한 정장을 입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역대급 규모의 축제에 참석하는 것이어서, 특별하고 재밌는 포인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임영웅의 무대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 트롯 어워즈'에서 보여줄 본인의 무대나 선곡에 대해 생각한 게 있다면?
-만약 '트롯 어워즈'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면, 아무래도 트롯 축제이니 만큼 정통 트롯을 부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 흘러간 노래들 중 '영시의 이별'이나 '나는 울었네' 같은 곡도 좋겠고, '영영'이나 '갈무리' 같은 진한 분위기의 나훈아 선배님 노래도 좋을 것 같다.
▲. '2020 트롯 어워즈'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트롯 시상식'이다. 저도 처음 겪어보는 시상식이라 어떻게 진행이 될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든 트롯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귀호강, 눈호강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아직 상상이 안가지만, MC로 활약할 임영웅의 모습 역시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제작진은 "트롯이 더 젊고 더 대중적이며 폭 넓은 장르 확산까지 가능하게 한 요즘 트롯의 중심에 임영웅이 있다"며 "트롯이 더 젊고 핫해질 계기가 될 이번 시상식에서 중장년 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인기와 지명도가 높은 임영웅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오는 10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