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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실력파 뮤지컬 배우 민우혁부터 치타, 소연까지 의외의 복면 가수들의 정체가 밝혀졌다.
판정단 현영과 이수지 등 팬덤을 형성하며, 차기 가왕으로 점쳐졌던 '보이스킬러'의 정체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김범수 '끝사랑', 들국화 '제발'을 부르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 그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심을 올킬하며 판정단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판정단으로 등장한 현영은 "장미여사 님이 몇 주 동안 가왕을 하셨으니 이제 한 번쯤 남자 가왕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보이스킬러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개성 강한 음색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데 성공한 '처녀귀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래퍼 치타였다. 그녀는 "예전보다 노래 실력이 조금 더 늘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치타는 박진영 '음음음', 영턱스클럽 '타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매 무대마다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는 MC의 질문에 치타는 "곧 신곡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록 샤우팅을 보여준 '여름아 부탁해'는 썸머 히트송 '여름아 부탁해'를 부른 인디고의 멤버 곽승남이었다. 그는 정체공개 이후 공전의 히트곡인 '여름아 부탁해'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5연승에 성공한 '장미여사'의 독주를 막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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