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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최현미 "11살 때 평양서 복싱 시작…다이아 수저였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16 19:0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최현미가 북한에서의 생활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무도인의 날' 특집 2탄으로 복싱 월드 챔피언 최현미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사부 최현미는 "17전 17승이다. 무패다"며 웃었다.

이어 최현미는 "11살 때부터 복싱을 시작했다"면서 "북한 평양에서 시작했다"고 했다. 그때 양세형은 "어쩐지 말투가"라고 하자, 최현미는 "내 말투가 왜요? 올라갈까요?"라고 해 양세형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아버지가 북한에서 무역을 하셨다. 무역을 총괄하셨다. 다이아 수저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현미를 탈북 이유에 대해 "14살 때 왔다. 아버지가 '너희에게 이러한 세상도 있다는 걸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셨다"면서 "'잘 살겠다'고 왔는데 너무 힘들었다. 원망도 했다"고 털어놨다. 최현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잘 산다'는것과 자유는 다른 것 같다"면서 "북한에 있었으면 세계 챔피언 꿈도 못 꿨을 것 같다. 아빠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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