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배수빈, 살인 혐의로 연행…유준상 향한 '서늘한 눈빛'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8-15 13:1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아한 친구들' 배수빈이 사건 그날의 진실을 밝힌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15일, 주강산(이태환 분) 배후의 인물이자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정재훈(배수빈 분)의 경찰 조사 현장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안궁철(유준상 분)과 백해숙(한다감 분), 남정해(송윤아 분)와 정재훈의 위태로운 만남이 그려졌다. 20년의 세월 동안 어긋났던 네 사람의 관계는 더욱 얽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서주원(강동호 분)의 진술을 통해 정재훈과 주강산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는 결정적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정재훈의 민낯이 드러난 가운데, 주강산 살인 사건의 전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갑자기 들이닥친 형사들과 살인 혐의로 연행되는 정재훈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안궁철은 눈앞에서 수갑을 찬 친구를 믿을 수 없다는 듯 허망한 표정이다. 반면 정재훈은 모든 상황을 예견한 듯한 반응으로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인다. 무엇보다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뒤엉킨 그의 눈빛이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조태욱(김승욱 분) 형사의 심문에도 여유로운 정재훈의 모습이 흥미롭다. 의뭉스러운 미소 속에 비밀을 감춘 정재훈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실을 좇는 조태욱 형사의 팽팽한 대치는 여전히 미궁 속인 진범의 정체에 의구심을 더한다. 과연 정재훈의 진술이 수사의 방향키가 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백해숙의 등장으로 이혼 파티가 아수라장이 되고, 안궁철은 남정해와 정재훈 사이를 더욱 의심하게 된다. 여기에 주강산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정재훈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이 재구성될 전망.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안궁철과 남정해의 균열을 싹틔운 정재훈에 대한 의혹도 짙어지고 있다.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된 그가 밝히는 사건의 진실과 그날의 행적을 집중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12회는 오늘(15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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