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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9월 품절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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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은 "신화창조에게 이 소식을 가장 처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드리게 돼서 속상하다. 그래도 제가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다"며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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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MC들의 축하와 질문공세 속 전진은 친한 후배를 만나러 갔다가 후배의 지인이었던 예비신부를 처음 알게 됐다며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첫눈에 반했다. 말투나 행동 자체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나'라고 느낄 정도였다"며 예비신부의 바른 인성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고백했다. 또한 전진은 사귀기 전부터 '이 여자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예비 신부에게 "(우리는) 결혼할 거다"라며 결혼을 선포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휴대폰에 예비신부는 처음부터 '행복할 내 여자'라고 저장돼 있으며 그의 결혼소식에 신화 멤버들 모두 '새신랑'이라고 축하해줬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전진은 1998년 신화로 데뷔, '으X으X' '해결사'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세대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솔로 가수로 '와' 등을 발매하며 '전스틴버레이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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