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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의 아슬아슬 짝사랑이 펼쳐진다.
공개된 영상은 "브람스가 평생 사랑했던 사람은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였다"라는 박은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러한 박은빈의 시선은 오케스트라 동아리 친구 이유진(윤동윤 역)을 향해 있다. 이어 배다빈(강민성 역)까지 함께 있는 세 친구의 행복한 사진이 화면에 담기며, 친구의 친구를 좋아한 박은빈의 가슴앓이를 짐작하게 했다.
김민재도 같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화려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박지현(이정경 역)을 생각하며 힘들어했다. 그리고 그 옆엔 또 다른 친구 김성철(한현호 역)이 있었다. 이들의 엇갈린 시선과 함께 "그런 클라라의 곁에서 브람스는 일생을 혼자 살았다"는 내레이션이 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여운을 남긴다.
6각 관계 속 심장 남아나지 않는 짝사랑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동시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목의 의미가 강렬하게 와닿은 3차 티저 영상이었다. 클래식 음악가 브람스의 고독한 짝사랑과 교차되는 박은빈, 김민재의 모습은 더욱 강력한 서사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특히 박은빈과 김민재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다. 친구를 바라보는 복잡한 눈빛, 애처로운 시선 등을 그러내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포텐 터질 감성 열연을 기대하게 했다.
짧은 시간에도 이토록 강력한 스토리,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본 방송에서 보여줄 이야기는 무엇일지, 또 얼마나 깊이 있을 것인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 중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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