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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쩌다FC' 김용만이 창단 이래 첫 득점을 터트린다.
김용만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맡아 그라운드로 진격, 오랜만에 투입된 만큼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잔디밭을 누빈다. 그러던 중 그의 발밑으로 볼이 정확히 안착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워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든다.
녹화 당일 예상치 못한 김용만의 골이 터지자 전설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상대팀까지 모두 놀라움과 기쁨의 환호로 들썩였다고. 반대편 골문에서 이 상황을 모르던 김동현은 평소보다 더 큰 환호 소리에 대체 무슨 일인지 싶어 한 걸음에 하프라인까지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별 순위 결정전과 대망의 4강전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는 이번 주 일요일(16일) 방송부터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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