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여고생에 욕설 시비 의혹→"사실무근, 선처無" 고소장 공개 '초강수'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14 00:1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여고생에 욕설을 하고 밀쳤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강성훈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장을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강성훈에게 욕설을 듣고 협박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강성훈과 같은 동네 주민인 여고생이라 주장한 글쓴이 A씨는 "강성훈이 분리수거하러 혼자 나왔을 때 실수로 부딪혔고 강성훈이 들고 있던 게 떨어졌다. 인사 한 번 한 적 없는 나한테 '야야' 거리며 화를 냈고 죄송하다고 서너 번 정도 사과했다. 강성훈은 여전히 화난 얼굴로 나를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날 친구와 통화하며 그 일을 애기했는데 하필 강성훈이 들었다. 패드립과 성적인 욕을 제외한 세상의 욕이란 욕을 다 들었다. 무서워서 고개 푹 숙이고 눈 피하고 죄송하다 했는데 강성훈이 내 턱에 손가락을 대고 고개를 확 올리더니 '네가 뭘 잘못했는지는 아냐'고 했다"고 강성훈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성훈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누군가와 시비 붙은 상황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강성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FX솔루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글이 올라온) N사를 통해 게시글 게시 중단 조치를 했다"며 "하지만 해당 글을 쓴 글쓴이 분은 허위사실을 또 다시 다른 커뮤니티에 게시했고 허위사실을 적시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계속했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강성훈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저에 대한 글은 단언컨대 절대 사실무근이며, 금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고소장을 공개했다. 강성훈은 "그동안 이런 식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악의적으로 유포되어 왔으나,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판단하여 앞으로는 이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달 사기 및 횡령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강성훈은 SNS를 통해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복귀를 예고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강성훈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저에 대한 글은 단언컨대 절대 사실무근이며, 금일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그동안 이런 식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악의적으로 유포되어 왔으나,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판단하여 앞으로는 이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항상 저를 지켜봐주시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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