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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튜버 카걸 부부가 거짓말 및 과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 측이 섭외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과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카걸 부부는 자동차 관련 채널로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특히 카걸 부부는 고가의 차와 럭셔리 라이프 등을 공개하며 유명하다.
또한 부부가 유재석과 조세호를 이용해 홍보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부가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페라리 디자이너 마우리치오 콜비의 그림을 선물하는 장면이 카걸 채널에 공개되고 카걸 부부가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니 소장할 기회를 잡으라"고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카걸 부부는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하였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고 인정, 사과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유 퀴즈 온 더 블록' 입장 전문
지난 방송에 출연한 유튜브 채널 '카걸' 부부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녹화 당시, 카걸 부부가 진행자 유재석·조세호 씨에게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의 복사본을 선물하였습니다. 제작진은 방송 상 불필요한 부분이라 판단해 해당 부분을 방송에서 제외하였으나, 방송 후 '카걸' 측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유튜브 '카걸' 채널에 올려 그림 판매를 시작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즉각 '카걸' 측에 상업적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이용 불가를 알리고 영상 삭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진행자들이 받은 그림은 즉시 '카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사전 확인 작업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과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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