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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14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먼저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에게 인정받기 위해 섬세한 영혼을 숨긴 채 거친 삶을 살아가는 아들 '치치' 역으로 이승현, 김대현, 최석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팬레터', '최후진술'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 소화력과 다채로운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승현과 뮤지컬 '프리스트', '아랑가'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김대현, 그리고 뮤지컬 '난설', '미스트'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최석진이 3인 3색의 치치를 선보일 전망이다.
써니보이를 동경하며 그를 위해 위인전을 집필하는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스티비' 역에는 김순택, 최호승, 백기범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귀환', '호프' 등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김순택을 비롯해 뮤지컬 '프리스트', '난설'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최호승, 뮤지컬 '해적', '랭보'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활약한 백기범은 책임감 강하고, 의리 있는 스티비를 오롯이 표현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오는 9월 29일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개막한다. ㈜콘텐츠플래닝(대표 노재환) 제작.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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