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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또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 강성훈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나에 대한 글은 단언컨대 절대 사실무근이며 금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동안 이런 식의 근거없는 허위사실이 악의적으로 유포돼왔으나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 판단, 앞으로는 이에 대해 선처없이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훈 측도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사실무근, 명백한 허위사실이었기에 법적대응보다는 먼저 네이버를 통해 게시글 게시 중단 조치를 했다. A씨는 허위사실을 또다시 다른 커뮤니티에 게시했고 계속 허위사실을 적시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 다소 악의적인 목적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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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무한도전 토토가2-젝스키스'편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강성훈은 또다시 팬들을 저버렸다. 2018년 선계약금으로 1억여원을 받고 비자 관련 서류를 주최측에 전달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강성훈은 이를 전 매니저인 김모씨의 책임으로 돌리며 자신이 받았던 돈을 대신 갚으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 박모씨와 함께 경찰을 사칭하며 김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 폭언과 폭행을 퍼부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팬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고소당했다. 아이돌 가수가 자신의 팬덤에게 고소당한 것은 강성훈이 처음이었다.
팬들은 강성훈이 팬클럽 운영자 박씨와 교제 중이고, 이 운영진이 팬미팅 수익금과 광고비용 등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횡령 사기 저작권법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수익금 4200여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기부처를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청담동에서 도로를 막고 통행을 방해하며 촬영을 진행하는 자신에게 트럭 운전자가 클락션을 울렸다며 조롱하는 그릇된 우월의식이 담긴 '청담동 과일트럭 사건', 비투비를 비롯한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발언, 여성 팬들을 대상으로 미인 대회를 개최하고 팬들의 외모를 평가한 과거 행적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일련의 사건 사고로 강성훈은 젝스키스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고가의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이 준 선물을 팔아치웠다는 의혹 등에 휘말리며 끊임없는 구설을 만들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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