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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퀴즈' 유재석이 친일파 이완용의 붓글씨에 분노했다.
그는 "안 봐도 된다"면서 "나도 모으고 싶은 건 안중근 의사의 글씨였다"면서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모으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중근 의사의 붓글씨가 경매에 나오면 제일 작은 단위가 5억 원이라고.
박건호는 "짧게 쓴 '경천'이라는 글자는 5억 원, 길게 쓴 글은 15억 원까지 한다"면서 "그거는 구할 수가 없다"고 했다. 반면 "이완용 붓글씨는 사람들이 침을 뱉고 싶어하지 사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서 "못나고 더럽고 아픈 역사도 역사이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이 모아두지 않으면 없어질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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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다른 이완용 글씨를 공개하며 "'절개'를 노래하고 있다"고 했고, 이에 유재석은 "글을 이렇게 멋지고 써놓고 왜 그랬을까? 글씨를 이렇게 써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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