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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 2회 김원준 편에 걸그룹 ITZY가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격, "학교 운동회 응원가로 'SHOW'를 듣고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운동회 응원가'로 사랑받은(?) 'SHOW'의 탄생 비화 또한 이날 밝혀졌다. 김원준은 "김동률 씨가 저를 위해 선물처럼 써 주신 곡"이라며 "어느 모임에서 김동률 씨가 '형을 위해 제가 고교 시절에 써둔 곡이 있는데 들려드려도 되겠느냐'고 말했고, 피아노를 치면서 'SHOW'를 들려줬다"고 돌아봤다.
작곡가 김형석 역시 'SHOW'를 듣고 "무조건 이 노래가 1번이다"라고 말했고, 결국 'SHOW'는 김원준 최대의 히트곡으로 남게 됐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정말 온 국민이 IMF로 힘들던 시절에 에너지를 줬던 노래"라며 20여년 전의 추억에 잠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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