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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규영(28)이 '물음표'가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최종회에서는 문강태(김수현), 고문영(서예지), 문상태(오정세)가 각자의 자리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상태는 이날 문강태, 고문영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났다가 '작가'라는 자신의 길을 찾아 독립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 남주리는 새 인연인 이상인(김주헌)과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박수를 받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최종회 7.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규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을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산외고 출신에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박규영은 '대학내일' 표지 모델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바 있다. 그는 배우로 사는 삶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현재는 배우로서 더 욕심까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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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규영은 "사실 초반에는 조급했던 것 같다. 너무 불안했었는데 마음이 조금 더 편해졌다.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저와 대화를 계속 하고 '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면 편할지 많이 고민해본 결과 지금 이 시기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그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박규영은 "치유가 많이 됐고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교류했다. 방송을 보고도 제 캐릭터가 아닌데도 강태와 상태(오정세)가 성장하고 각자의 길로 가는 걸 보면서 울기도 했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최근 새 드라마 '스위트 홈'의 촬영을 마쳤으며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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