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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악의 꽃' 문채원표 고밀도 감정 연기가 화면을 장악했다.
문채원의 호연은 지난밤을 뜨겁게 달궜다. 차지원 역과 혼연일체 된 그는 쫄깃한 긴장감부터 눈물을 자아내는 애틋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이시켰다.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던 문채원의 감정 열연 모먼트를 되짚어봤다.
#의심의 싹을 틔우다! 숨 쉬는 것조차 잊게 만든 긴장감 유발!
#깨어난 스피드 DNA+포기하지 않는 집념=걸크러쉬 매력 폭발!
이내 지원은 희성이 박경춘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패닉에 빠진 것도 잠시, 지원의 두 눈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희성을 구하고 말겠다는 간절한 의지가 새겨졌다. 두려워하지 않고 경춘을 맹추격하고, 단서를 찾기 위해 절박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에서 희성을 향한 사랑뿐만 아니라 형사로서의 강한 집념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걸크러쉬 매력과 함께 폭발시킨 애틋함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폭풍 오열 유발한 문채원의 애절한 눈물!
방송 말미, 지원은 물이 가득 찬 수조에 갇혀있는 희성을 발견한다. 그는 아무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드는가 하면,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오직 희성을 결박한 루프를 끊어내는 데만 집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무 미동 없는 희성을 바라보며 끝내 처절하게 절규하는 지원의 눈물은 안방을 숨죽이게 하기도. 희성에 대한 지원의 애절한 마음이 보는 사람들에게 전해져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처럼 문채원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뒤, 설득력 있게 그려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가슴 저릿한 엔딩을 장식한 문채원.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문채원에게 어떤 사건들이 닥쳐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6회는 오늘(13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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