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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보이스트롯' 24년 차 가수 홍경민과 씨름판의 승부사 이만기가 데스매치로 맞붙는다.
이 가운데 홍경민과 이만기가 3라운드 데스매치 대결을 벌이게 돼 눈길을 끈다. 홍경민은 "내가 가수라고 해서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만기는 "잠을 한 숨도 못 잤다. 마지막 라운드라 생각하고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막상 무대 위에 오르자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는 두 사람. 홍경민은 "무대 위의 모래알을 모두 치워서 형님이 힘을 못 쓸 것 같다"라고 이만기를 자극했다. 이에 이만기는 "만약 나한테 지면 가수 생활할 수 있겠나?!"라고 응수해 장내를 긴장감으로 물들였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레전드 심사위원 혜은이는 녹화 도중 폭풍 오열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과연 혜은이를 울게 만든 출연자는 누구일지, 홍경민과 이만기 가운데 4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 이는 누구일지 '보이스트롯' 6회 방송이 기다려진다.
사생결단의 3라운드 데스매치는 1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보이스트롯'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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