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아킬레스'가 오는 10월 4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다.
1930~40년대 나치 독일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아킬레스'는 불멸의 저항가수 아킬레스의 일대기를 다룬다. 억압과 차별을 겪으며 자란 유태계 독일인 아킬레스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부모, 스승, 친구와 동료를 통해 진정한 가수로 성장한다. 주인공의 이름이 고대 그리스 서사시 '일리아스' 속 영웅의 이름과 같다는 점도 눈에 띈다.
타이틀롤 '아킬레스' 역은 고훈정 양지원 이승현이 맡는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기대를 모은 세 배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난도 높은 넘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킬레스의 친구 '헥토르'는 김이후 홍미금이 연기한다. 두 배우는 '헥토르' 외에도 여러 인물로 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킬레스의 또다른 친구 '파트로클로스' 역에는 서동진 · 정선기가 나선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