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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범 김구의 비밀 지령을 받고 밀정 활동을 한 한도원 애국지사의 딸 한순옥 자기님은 독립운동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김구 선생과의 인연, 일본 도쿄에서 이봉창 의사가 일왕에게 투척한 폭탄이 당시 세 살이었던 자기님 유모차에 실어 옮겨진 사연, 독립운동가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후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까지, 9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정정한 모습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서대문형무소 8호 감방에 유관순 열사와 같이 수감됐던 심영식 애국지사의 아들 문수일 자기님과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독립을 외쳤던 어머니에게서 들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적인 삶, 8호 감방의 일곱 여성 독립투사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불렀던 '8호 감방의 노래'가 100년 만에 빛을 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가슴 깊은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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