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다만악' 7일 연속 흥행 1위..신작 공세 속 예매율 역주행 1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14:5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신작 개봉 공세에도 불구하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1위를 지키며 압도적인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차임에도 경쟁작들과 예매격차를 점차 벌려가며 흔들림 없는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와 함께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0년 최고 흥행작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거센 흥행 열기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뒷받침되었다.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캐릭터와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시원한 쾌감을 전해 극장가 입소문 지표로 자리매김한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2%로 역상승하는 이례적인 추이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입소문에 힘입어 탄생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 질주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며 흥행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침체된 극장가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영화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를 2차로 오픈한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역시 14일부터 전 극장에서 발행된 6000원 할인권으로 관람할 수 있어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와 여름 휴가 기간에 더욱 거센 흥행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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