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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이 출연,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어머니께 걸어드리는 것이 꿈"이라는 애틋한 사연을 밝힌다.
강한은 "제가 어머니의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머니께 눈맞춤을 신청했다"며 "어머니께서 저를 15살에 낳고 보육원에 맡겼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3년 전 20세에 보육원을 퇴소하면서 '보호종료아동'으로 자립해서 혼자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종료가 되고 자립하면 보육원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게 되기에 많이 힘들지만,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며 "운동을 하다 수술을 4번이나 했는데, 보호자 사인도 제가 혼자 했고 수술 끝나고도 마취 풀릴 때 가장 아픈데 아무도 돌봐 주지 않으니까...아프고 힘들 때면 서럽고,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의 심금을 울렸다. 이상민은 "사실 아픔을 겪는 운동선수에겐 가족의 도움이 절실한데..."라며 기댈 곳 없는 강한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머니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의 사연은 8월 12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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