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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정윤석은 수수께끼의 출석 번호 11번 남학생 '영석' 역을 맡았다. 영석은 출석부에 이름만 있는 수상한 장기 미출석 학생으로 그가 학교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과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니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윤석의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매 출연작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정윤석의 파격 변신이 예고돼 관심을 불러 모은다.
이규현은 교생실습 나온 수아의 지도 담임교사 '지훈' 역을 맡았다. 영석의 교사로서의 책임감도 학생에 대한 애정도 없는 그는 반듯한 이미지와 달리 뻔뻔하고 능글맞은 무심한 선생님. 전작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은 이규현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조현은 응보고 전학생 '민지' 역을 맡았다. 영석과 같은 반이었지만 그의 비밀을 아는 듯 전학을 간 인물. 걸그룹 '베리굿'으로 데뷔한 후 뛰어난 미모와 몸매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조현의 첫 연기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유나결은 반장이자 인기 많은 인싸 여학생 '미나' 역을 맡았다. 미나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수아,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영석에게는 적대심을 보인다.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으로 드라마, 연극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유나결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민가린은 자발적 아웃사이더 여고생 '윤미'로 분한다. 조용하고 남과 섞이길 싫어하지만 유일하게 마음을 턴 수아에게 처음으로 영석의 비밀에 대한 힌트를 준다. 상큼하고 발랄했던 'K팝스타 시즌6' 때의 모습과는 다른 잔잔하고 감성적인 매력을 뽐낼 것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영석을 괴롭히는 불량 학생 '태규' 역을 맡은 가운데 100여 편 이상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온 박지훈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Seezn(시즌)에서 8월 27일(목) 처음 공개된 후 올레 tv에서 9월 3일(목), TV CHOSUN에서 9월 12일(토)에 차례로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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