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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이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내주거지원 캠페인 '아이들이 꿈꾸는 집'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나은이 가정처럼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집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 아동은 약 94만 명으로, 전체 아동의 9.7%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아동 10명 중 1명은 주거 빈곤 상태에 놓여있으며,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주거권을 침해 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굿네이버스는 매년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며, 지난해 총 593명의 주거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 아동단체와 함께 '주거지원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유이는 지난해 1월,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40% 돌파를 기념해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배달 봉사에 참여하며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었고, 오는 14일부터 방송되는 '시네마틱드라마 SF8 - 증강 콩깍지'에서 사랑에 적극적인 여자 '한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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