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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100살 돼도 도전할 것"…'아내의맛' 中마마, 씬님과 특급 콜라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08:3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중국 마마가 이번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남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중국 마마가 씬님과 함께 영화 '패왕별희' 커버 메이크업에 도전, 파격적인 뷰티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 마마는 커버 메이크업 최강자이자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을 찾아갔다. 중국 마마는 SNS개설 이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단번에 '연반인'으로 등극한바, 이런 중국 마마가 이번에는 파격적인 경극 분장을 도전하기로 한 것. 160만 구독에 빛나는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뷰티 방송에 도전한 중국 마마는 남다른 열정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씬님을 직접 찾아간 마마는 유튜브 방송을 위해 전문적으로 세팅된 장비와 스튜디오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부러운 내색을 보였다. 특히 중국 마마는 씬님의 골드 버튼을 보며 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중국 마마는 씬님이 직접 입고 리뷰를 말하는 '내.입.내.뷰' 코너에 도전, 파격적인 '중년 수영복' 리뷰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중년 수영복' 리뷰를 맡은 마마는 "살이 빠져서 비키니도 소화가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살색 내복 위에 아찔하고 충격적인 수영복 비주얼을 선보이며 '마마표 수영복 리뷰'를 완성했다. 씬님은 "너무 날씬하다. 다리가 예쁘다. 각선미가 돋보이는 옷을 입으면 좋을 것 같다"며 "수영복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알려줘야한다"고 조언했고 마마는 붉은 꽃무늬의 원피스 수영복과 오프숄더 비키니를 입고 중년의 시선으로 장단점을 세심하게 설명했다. 마마는 내친김에 썸네일 촬영도 나섰고, 스킨스쿠버 장비까지 입고 넘치는 열정을 과시했다.

열정의 '내.입.내.뷰' 코너를 마친 중국 마마는 하이라이트인 커버 메이크업에 돌입했다. 씬님은 뷰티 크리에이터답게 수천 개 화장품을 보유했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장품을 구경하던 마마는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마마는 메이크업에 앞서 맑은 민낯 피부를 공개해 씬님의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중국 마마는 화장품을 바를 때 '짠순이' 함소원을 떠올리며 조금만 발라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 마마는 고(故) 장국영의 인생영화 '패왕별희' 메이크업에 도전했고, 베테랑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의 금손에 의해 싱크로율 100%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자신의 경극 분장을 본 중국 마마는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판빙빙 닮았다. 화장을 안해서 그렇지 하면 더 예쁘겠다"며 자평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경극 분장이 완선되자 "달걀귀신 같다"고 실망했다.

씬님은 "나이를 넘어서 열정이 대단하시다. 멋있으시다"고 마마를 칭찬했고 이에 마마는 "100살이 돼도 도전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즐거워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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