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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코미디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가 나문희, 이희준의 열정 가득했던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나문희는 내복부터 겉옷, 신발에 이르기까지 실제 일상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직접 준비해 현실성 높은 캐릭터를 완성, 한층 풍성해진 나문희표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대뽀 아들 두원 역의 이희준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츤데레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사투리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힐 만큼 캐릭터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낸 이희준은 세 달 동안 끊임없는 연습으로 자연스러운 대사를 구현해내며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직접 충청도 논산에 찾아가 사투리를 익히고 특유의 정서까지 체화하기 위해 노력한 이희준은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히 구사해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와 물불 안 가리는 막무가내 아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을 다룬 작품이다.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박지영, 이진주 등이 출연하고 '최종병기 활' '애자' 조연출 출신 정세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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