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이혼 소송 이씨 “박상철, 재혼 생활 중 전처와 여행…두 집 살림했다” 주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8-11 10:57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트로트가수 박상철과 이혼 소송 중인 이 모 씨가 재혼 생활 중에 박상철이 전 처와 여행을 가고 두 집 살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박상철을 둘러싼 불륜 논란의 전말에 대해 다뤘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모든 사건의 발단이 돈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박상철이 인터뷰를 통해서 '이 모 씨의 목적은 돈이다'라고 주장을 했다. 박상철은 '이 모 씨는 돈이 필요하면 트집을 잡는다. 처음 만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게 다 거짓말이었다. 빚도 많아서 내가 다 갚아 줬다. 심지어 빚을 갚아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돈' 때문이라는 주장에 현 아내 이 모 씨는 반박 했다.

다른 기자는 "이 모 씨가 '박상철은 정말 거짓말을 잘한다. 오히려 박상철과 결혼 후 생활고를 겪었다'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생활고'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함소원은 "남자 트로트 가수 톱 3가 있다. 진성, 박구윤, 박상철이다. 이분들의 행사비가 기본 8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다. 생활고는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홍석천 역시 "박상철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동차를 너무 많이 사용해 1년마다 차를 바꿔야할 정도라고 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조은나래는 "이 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상철이 번 돈은 전 처와 살았을 당시 전 처가 모두 관리했다. 그러다 2010년 내연관계를 전 처가 알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전 처가 '둘이 살아라. 대신 돈은 내가 갖겠다'고 했다더라. 그렇게 두 사람은 동거를 하게 됐고 아이까지 출산하게 됐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월세 집을 전전하며 살게 됐다고 한다.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다른 기자는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경제권을 넘긴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박상철의 이혼 소송을 두고 현실판 '부부의 세계'라는 결정적인 주장이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기자는 "이 모 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상철이 재혼 생활 중에 전 처와 여행을 가고 두 집 살림을 했다고 한다"고 말해 녹화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아이가 있는 다른 출연자들은 "자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걸 거다", "입학식, 졸업식 등에 아이들을 위해 전 처를 만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상철의 입장을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새 가정을 꾸렸으면 분리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 "아이들과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전 처하고는 안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기자는 양육권 진행 과정에 대해 "모든 이혼 소송의 핵심은 돈과 양육권이다. 두 사람도 마찬가지다. 재산 분할과 딸의 양육권을 두고 지금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박상철은 양육권에 대해 굉장히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박상철은 '양육권만큼은 항소를 해서라도 내가 가지고 오겠다. 2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양육권을 꼭 가져오겠다'라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첨예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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