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트레저 "아이튠즈 19개국 1위 예상 못해, '빅뱅 동생그룹' 동기부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8-11 08:5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레저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트레저는 10일 서울 마포구 YGX 사옥에서 첫 싱글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저는 2018년 11월 방송된 JTBC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으로 구성된 12인조 보이그룹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인그룹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최현석은 "빅뱅 선배님들의 음악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지드래곤 태양 선배님이 연습생 때부터 따뜻하게 응원을 해줬다.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됐다"고, 방예담은 "태양 선배님이 어릴 때부터 쓰다듬어 주시며 밥 잘 챙겨먹으라고 해주셨다"고, 지훈은 "태양 선배님이 근황도 물어봐주시고 힘내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셔서 크게 와닿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종료 후 데뷔까지 무려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이에 대해 윤재혁은 "준비기간 동안 팀워크도 좋아졌고 팬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 준우승자 출신으로 YG에서만 7년이 연습생 기간을 거쳤던 방예담은 "오랫동안 연습하면서 성장할 기회가 많았다. 스스로 뿌리 내리는 시간이었다. 팀워크도 생기고 함께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 'K팝스타' 동기였던 악뮤를 자주 보는 건 아니지만 만날 때마다 잘하고 있냐고 물어봐주시고 다양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아티스트 생활을 하며 어떤 일이 생겼을 때의 마음가짐과 태도 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 특히 음악방송 팁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들은 7일 데뷔 음반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을 발표했다.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는 12개의 빛나는 점이 모여 하나로 완성된 트레저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 걸음을 상징한다. 타이틀곡 '보이'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최현석과 하루토가 랩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보이'는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등 총 19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1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 톱11에도 올랐다.


방예담은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라 놀랐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마시호는 "주목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기분이 좋다"고, 최현석은 "일본인 멤버도 있어 더 많은 관심이 온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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