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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영화사테이크 제작)가 한국 영화를 책임지는 쟁쟁한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진범' '7호실' '숨바꼭질' '베를린' 등에 참여한 이민희 미술감독, '비스트' '신과함께' '골든슬럼버' '아수라' '검은 사제들' '암살' '초능력자' 등의 윤정희 의상실장, '두 번째 스물' '장수상회' 등의 한은경 분장실장은 '돌멩이' 속 석구의 세계를 채워 나갔다. 또한 감정이 북받치는 묵직한 드라마를 담은 '돌멩이'의 음악은 김태성 음악감독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해오며 '#살아있다' '우상' '바람바람바람' '굿바이 싱글' '은밀한 유혹' 등에 참여한 임미현 음악감독이 맡았다.
많은 예산이 투입된 상업영화도 아닌, 스타 감독의 연출작도 아니었던 '돌멩이'에 이처럼 쟁쟁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제작진이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이 던지는 질문에 제작진이 깊이 공감해 흔쾌히 함께 했기 때문.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전채은이 가세했고 김정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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