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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국내 연극제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연극인 박근형 전'을 연다. 박근형 연출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의 세 작품이 잇따라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 우리동네 극장에 오른다.
이어 '해방의 서울'이 14~15일 공연된다. 역시 친일(親日)을 풍자한 작품으로 해방 70년을 지나온 대한민국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친일의 문제를 다룬다. 청산되지 않는 역사는 온전한 '해방의 서울'이 아니라는 박근형식 풍자와 조롱이 매섭게 전달되는 연극이다.
11일에는 전정옥 상명대 교수(연극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박근형 연출과 극단 골목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주영 연극평론가가 발제를 맡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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