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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이 여섯 남자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특히 문세윤은 아픈 아이 걱정에 잠긴 맏형 연정훈을 빨리 귀가시키기 위해 탁구 대결에서 그의 승리를 유도하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팔씨름에서 패해 최후의 1인으로 남은 김종민이 퇴근할 때까지 함께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1박 2일' 공식 의리남에 등극했다.
한편 여름을 맞아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강원도 삼척으로 떠난 여섯 남자의 특별한 여행기가 이어졌다. 특히 캠핑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캠핑카와 경차가 취침 장소로 등장해 '극과 극' 환경으로 멤버들의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또한 지난 주 완패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 번 재결성한 '역부족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이 '덜부족 팀(연정훈, 딘딘, 라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생애 첫 닭싸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최강자 문세윤을 쓰러뜨린 연정훈, 도망만 치다가 허무하게 패배하며 폭풍 웃음을 안긴 딘딘과 라비 등 예측을 불허하는 승부 결과와 반전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1박 2일'은 온몸을 내던지는 멤버들의 활약으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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