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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게임산업은 역시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분야임을 입증했다.
7일 실적을 발표한 웹젠 역시 상승폭이 눈에 띈다. 2분기에 매출 60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8%와 76.22% 늘어난 것이다.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용 시간과 매출이 증가한 덕으로,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 등 '뮤' IP 사업의 확대가 이를 견인했다고 웹젠은 전했다. 웹젠은 3분기에 자사의 온라인게임 'R2' IP를 활용한 'R2M'을 출시해 '뮤' IP와 더불어 양대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역시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그라비티는 2분기에 885억원의 매출과 16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와 25.5%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국내에 런칭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성과는 3분기부터 반영된다. 그라비티는 창사 후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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