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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바퀴 달린 집' 엄태구가 수줍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비를 대비하기 위한 타프 설치 중 엄태구가 수줍게 등장했다. 긴장한 듯한 엄태구의 모습에 김희원은 "아주 안절부절이구만"이라며 웃었고 엄태구는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죠?"라며 쑥스러워했다.
성동일은 엄태구에게 "이런 날 뭐하니?"라고 물었고 엄태구는 "저는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밖에 잘 안 나간다"고 답했다. 성동일의 계속된 질문에 김희원은 "자꾸 말 걸면 태구 땀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태구는 술도 아예 마시지 못한다고. 엄태구는 "술을 못해서 그냥 커피숍에 가서 커피 마신다. 그리고 다른 커피숍도 간다"며 친구들과 커피숍 2차를 즐긴다고 밝혔다. 엄태구의 반전 매력에 성동일은 "근데 어떻게 거친 역을 하냐. 액션 좋아하냐"고 물었고, 엄태구는 "몸이 아파서 액션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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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를 만들던 중 김희원의 절친인 박혁권과 이정은도 도착했다. 이정은과 박혁권, 엄태구는 김희원표 육수와 여진구표 양념장으로 만든 수제비를 맛있게 먹었다.
수제비를 먹은 후 고창석이 오기 전 설거지 내기 가위바위보를 했다. 막내인 엄태구는 첫 판에서 혼자 이겨 당황, "이긴 사람이 하겠다"며 설거지를 했다.
마지막 손님 고창석도 등장했다. 고창석은 영화 촬영 때문에 덥수룩한 수염을 없앤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나 성동일을 놀라게 했다. 성동일은 "살도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고창석은 "문제는 살이 빠지면 안 된다. 지금도 뚱뚱한 놈들은 쏟아져 나온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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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와 여진구는 감자전을 준비했다. 감자전 뒤집기에 도전한 엄태구는 감자전을 반으로 접어버려 "제가 먹겠다. 손에서 쥐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여진구와 엄태구의 합작품인 감자전은 모두의 호평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방금 완성된 감자전을 박혁권에게 건넸다. 내성적인 두 사람의 쑥스러운 모습은 손님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김희원은 국물떡볶이 만들기에 열중이었다. 여진구의 도움으로 깻잎을 잔뜩 넣은 떡볶이를 만든 김희원은 "맛 안 보겠다. 맛 봐도 달라질 거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창석은 베테랑 포스로 숯불에 양갈비를 구웠다. 고창석의 양갈비는 성동일이 준비한 쯔란 소스와 함께 곁들였다. 이정은은 "진짜 부드럽다"고, 성동일은 "냄새 잘 잡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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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박혁권은 침착하게 양갈비를 계속 구웠다. 김희원은 "고기 진짜 잘 굽는다. 뼈가 안 뜨겁다"고, 성동일은 "혁권이 진짜 고기 잘 굽는다"며 박혁권의 실력에 감탄했다.
양갈비를 먹은 후엔 김희원의 떡볶이에 라면 사리를 추가해 라볶이를 만들었다. 여진구는 "이거 라면으로 나와도 되겠다"고 김희원을 응원했고, 고창석은 "배우가 진정성을 의심 받으면 끝이다"고 농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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