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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아한 친구들' 배수빈, 김성오의 우정에 균열이 생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안궁철, 정재훈, 조형우가 포착됐다. 평소 냉철하고 까칠하던 '돌직구파' 정재훈이 전과 달리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자,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는 '의리파' 안궁철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조형우의 웃음기 가신 얼굴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정재훈의 멱살을 잡은 조형우의 분노 가득한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감독 자리를 놓치고 "내 인생이 이 모양 이 꼴인 거, 이게 다 너 때문이야"라며 술김에 아내를 원망하는 조형우와 남편의 기회를 되찾아주기 위해 영화사 대표 박시오(김광규 분)를 만나러 나선 강경자, 그리고 호텔 로비에서 박대표와 강경자의 만남을 목격한 정재훈의 모습이 공개된 상황. 과연 20년 지기의 '찐' 우정도 흔들리게 한 정재훈의 결정적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9회는 오는 7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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