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건강 적신호"..'뽕숭아학당' 트롯맨 F4 休클래스, 13.5% 水예능 1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8-06 08:3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김수미 연기인생 '50년 돌잔치'와 휴(休)클래스를 진행했다.

5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1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3.5%로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1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수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레전드 김수미에게 수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데뷔 50주년 기념 '정원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릴렉스 클래스'를 가졌다.

트롯맨 F4는 김수미의 연기 인생 50주년 잔치 오프닝으로 박윤경의 '1,2,3,4'를 부른 후 기념 반지, 감사봉, 왕관 수여식을 선사하며 화려한 축포를 터뜨렸다. 이어 김수미의 애정품부터 영광의 순간이 담겨 있는 '수미 맞춤 돌잡이 상'에 둘러앉았던 상태. 김수미가 조용필 레코드판을 들며 이에 얽힌 사연을 말하자 임영웅은 '임시 조용필' 임용필로 등장해 '단발머리'를 열창하며 파티를 빛냈다.

그후 김수미는 돌잡이 상에 있던 86년 연기대상 트로피를 들고 눈물을 터뜨렸다. 프랑스 샹송이자 김수미의 인생곡인 'Non, Je Ne Regrette Rien'을 몇 주간 심혈을 기울여 연습한 영탁에게 감동한 것. 전주가 흐르자 푹 숙였던 고개를 들고 눈을 감은 채 노래를 감상하던 김수미는 영탁 옆으로 가 열창했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트롯맨 F4에게 "아들 삼고 싶다"며 '50년 돌잔치'를 열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 식순으로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찬원이 김수미에게 트롯맨 F4의 이상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수미는 임영웅에게는 밝은 여자를, 이찬원에게는 사회생활을 해본 여자를, 영탁에게는 예쁘고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라고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에게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무속인 신청자에게 받았던 점괘와 똑같은, 사기당하기 딱 좋은 관상이나 연하지만 만능 살림꾼 여자를 만나라고 조언을 건네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트롯맨 F4는 '오늘 밤에'를 부르며 '50년 돌잔치'의 정점을 장식, 김수미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했다.


파티가 끝난 뒤 트롯맨들은 뽕 공부를 잠시 내려놓고 스페셜 휴 클래스 시가을 가졌다. 스스로도 "건강 상태가 비상"이라고 느꼈던 트롯맨 F4는 김무열 보디 마스터로부터 "네 명 모두 건강 적신호"라는 진단을 받았고, 김무열 보디 마스터는 곧바로 신의 손 처방을 시작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목과 허리 통증이 사라지고 혈색과 눈의 총기를 얻었는가 하면, 마이크 마사지 법을 배우기도 했다. 영탁은 '찐이야'로 잃었던 오른쪽 어깨의 유연성을 되찾으면서도 '360도 엄지척 안무'를 선보였고, 시청자들에게 텔레비전을 보며 리모컨으로 할 수 있는 초간단 마사지를 선물했다.

트롯맨 F4 멤버들이 인정한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장민호는 근육 노화 진단을 받아 몸 전체 교정을 통해 근육 회춘을 맞았다. 이찬원은 배 마사지로 떨어졌던 위와 장의 기능을 향상시켰고, 약해진 코어 근육 강화법을 배우는 등 뽕찬 마사지 수업을 받았다. '휴 클래스'에 만족감을 드러낸 트롯맨 F4는 '고장 난 벽시계'로 흥을 터뜨리며 재정비 후 다시금 달릴 뽕삘로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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