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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가 공개 열애 중인 전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스테파니는 "먼저 스캔들이 나고 '라스' 섭외를 기다렸는데 결혼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다"라며 "장거리 연애 중이다. 좀 떨어져있어야 좋지 않냐. 못만나고 있다. 지금 5개월 정도 못만났다. 떨어져있으니까 보고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안영미를 가리키며 "둘이 성향이 비슷해"라고 말했고, 스테파니는 "저 오빠는 나에 대해 너무 잘 안다"라고 미소지었다.
23살 나이차이도 화제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나이를 몰랐다고. 스테파니는 "남자친구는 처음 만날 때 구단의 부회장이었고 저는 발레리나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스테파니는 23살의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아직도 운동을 매일 하고, 관리를 엄청나게 한다. 술, 담배 절대 안 하고 감기약이나 진통제도 안 먹는다"고 고백했다.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브래디 앤더슨의 매력을 전하며 영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브래디 앤더슨 역시 '나 때는 말이야' 화법을 애용한다며 친숙한 모습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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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는 "그러다 보니까 목소리가 높아졌다. '과학적 뒷받침을 가져와라', '남자친구가 전 메이거리그 선수였으면 듣는 척이라도 해라'라고 하더라. 그때 우리가 사귄다는 걸 알게 됐다. 짜증은 났는데 기분은 좋았다. 정확한 날짜가 없으니 싸운 날부터 1일이라고 하고 올해 초부터 사귀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세대차이가 없다. 워낙 운동을 매일 한다 술, 담배 절대 안하고 몸 관리를 잘한다"며 엄청난 근육 몸매를 자랑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스테파니는 "저는 좀 진지한테 남자친구는 아주 천진난만하다. 미식축구 헬맷을 누가 선물해줬는데 그게 줬다고 그걸 쓰고 다닌다"며 집 안에서 미식축구 복장을 하고 놀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도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옷을 잘 안입고 있다. 제가 뭘 입고 있으면 싫은가보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옷을 껴입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저도 자연인처럼 있는 걸 좋아한다. 저한테 '왜 그렇게 에스키모인처럼 입고 있냐'고 물어본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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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발레단의 유일한 한국인인 스테파니는 "오디션을 보고 가장 밑 레벨의 무용수로 들어가서 한달 후에 정식 단원이 됐다. 그 다음에 포스터 주인공이 됐다. 이를 악물고 했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직업병에 대해 "저도 다섯살 때부터 발레를 해서 연골이 없다. 골반이 한 번 틀어진게 안 돌아오더라. 할 때마다 아프면서 한다. 발레는 땀을 흘리면 안돼서 물을 안 마시는 연습을 한다. 어쩔수 없이 땀을 흘리는데 그럼 안 예쁘고 토슈즈 안에 땀이 차면 발이 헛돈다"라며 발레리나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스테파니는 "어렸을 때 발레 경력은 쳐주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에 진출했을 때 오디션을 보고 가장 밑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한 달만에 정식단원이 되고 초연에 포스터 주인공이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테파니는 "원래 발레가 오페라의 댄서로 역사가 길다"라며 김호중과 즉석 콜라보를 제안했다. 김호중과 스테파니는 완벽한 노래에 춤으로 귀호강과 눈호강 모두를 충족시켰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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