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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CJ ENM은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8,37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을 기록했으며, 취급고는 9,723억원으로 4.5%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즈원', '헤이즈'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은 330억원(YOY 17.6%)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콘서트 사업을 확장하고, 'I-LAND' Part. 2를 통해 탄생할 데뷔 그룹과 일본 'JO1'을 비롯 글로벌향 IP를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드라마 '비밀의 숲 2',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음악 예능 'I-LAND' Part. 2 그리고 오쇼핑 리빙 PB '앳센셜' 등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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