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민 괴롭힘 폭로 후 밝은 근황을 알렸다. 권민아는 팬들과 라이브로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권민아는 5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권민아는 "잘 지냈다. 지금 꽃길 걷고 있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권민아는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치료도 하고 있다. 좋아하는 활동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나도 자주 봤으면 좋겠다. 많이 활동하겠다"고 복귀를 약속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SNS를 통해 지민의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지민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고, 지민은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분노한 권민아는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라고 손목 흉터까지 공개하며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 시도 해서 쓰러졌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지민은 결국 "짧은 글로 모든 걸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은 진정성 문제까지 불러일으켰고, AOA 멤버들에게도 이미지 타격을 안겼다. 결국 지민은 AOA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권민아는 이후 "걱정 이제 그만하셔도 된다.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 노력 많이 할 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마시라"고 팬들을 안심시켰고, 이후 SNS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