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곽정은, 가족여행 중 협찬 운운 댓글에 "현재 있는 곳 공개할 의무 없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5:3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곽정은이 자신을 비꼬는 댓글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곽정은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일 이어지는 수해 소식에 마음이 무척 무거운 채로 한 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작은 펜션으로의 오붓한 가족 여행을 떠나왔다"며 펜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여름휴가는 늘 방콕으로 혼자 떠났었는데 코로나는 나를 생애 최초의 가족여행으로 이끌었다"며 "폭우에도 폭염에도 모두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휴가를 보내세요"라고 적었다.

이때 한 네티즌들은 곽정은에게 그가 찾은 펜션의 정보를 물었지만, 곽정은은 펜션의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협찬 아닌 정보는 사람들이 물어봐도 안 알려주는 듯"이라며 곽정은을 비꼬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곽정은은 "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궁금해할 수 있는 것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 같은 것은 없다"고 위치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곽정은은 "체크아웃하고 나서 장소 오픈한 적 수 없이 많았다. 아까 DM 보내신 여성분에게는 어디인지 잘 알려드렸다"며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고 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은은 현재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곽정은 인스타그램 댓글 전문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시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하실수 있는 것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 같은 것은 없지요.

체크아웃하고 나서 장소 오픈한적 수없이 많았고요. 아까 디엠 보내신 여성 분에게는 어디인지 잘 알려드렸어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고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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