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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정근이 '강철비2'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말했다.
그가 연기하는 장기석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로 총사령관급인 잠수한 전단장까지 역임했지만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해 강등돼 현재 백두호의 부함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 훈련인줄 알았던 백두호 출정이 호위총국장(곽도원)에 인한 남북미 세 정상이 납치된 쿠데타임을 알고 조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이날 신정근은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부터 '강철비2'까지 최근 빛나는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점쟁이가 제가 50이 넘으면 잘 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좋은 배역을 만나기도 했는데, 그걸 제가 나이가 한살씩 먹어가면서 잘 풀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반응에 대해 묻자 "'진정한 영웅' '섹시'라는 표현이 있는데 너무 불편했다. 섹시라는 표현은 제겐 좀 더럽더라"라며 "그냥 '히든카드다.' '주연 말고도 돋보인다'라는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며 웃었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둘째가 이십대 초반인데 영화를 보고 와서 '엄마, 아빠가 주인공이야'라고 하더라. '심지어 마지막에는 아빠가 정우성이랑 사겨'라고 하더라. 그 표현이 가장 웃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변호인'(2013), '강철비'(2017)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앵거스 맥페이든, 신정근, 류수영, 염정아,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절찬리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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