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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폭행 NO, 법적대응"→전 여친+父 '2차 가해+추가 반박' 분통 '논란 ing'[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2:5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호중이 이번엔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전 매니저 문제, 병역 논란에 이어 크고 작은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전 여친 아버지가 딸을 때리고 잠적한 이유를 물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호중 측이 "폭행은 사실 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히자 전 여자친구는 김호중 팬들의 2차가해에 대해 분노했고, 그의 아버지는 "조폭 출신이 딸을 때렸는데 가만히 있느냐"고 반문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전 여자친구 A씨는 자신의 SNS에 팬들이 보낸 악플을 공개하며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를 것이다.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 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일갈했다. 또한 김호중의 끝없는 논란에 대해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다. 나도 오랫동안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살다 이제 와서 행복을 찾은 사람이다.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이라며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 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달라. 더 이상 내 가족 건들지 마라. 나도 이제 안 참는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이) 힘들건 말건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 내가 받은 고통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다"며 "난 평생 (김호중이) 나한테 상처 준 만큼 저주하고 살 것이다. 당신들이 진정한 악플러들이다"라고 덧붙였다.라고 글을 올렸다.

전 여친은 일부 팬들이 보낸 "맞을만 하니까 맞았겠지" "잠이 안 오면 수면제를 먹어라" 등의 도 넘은 DM을 공개하기도 했다.

A씨의 아버지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해 "2014년 경 김호중과 촬영한 EBS '용서'에 대한 악플이 너무 심해져서 딸과 영상을 내리는 문제를 상의하던 중, 최근에야 딸이 김호중에게 수차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김호중에게 진실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가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며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추가 반격에 나섰다.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B씨는 5일 게재한 추가 글에서 "5년 전 여자친구면 내 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의 허위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에 "그럼 호중이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회사가 허위주장이라 함은 맞는 것인냐. 그리고 소속사는 조폭 출신한테 딸이 맞았어도 가만히 있으란 말이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호중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B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자신의 가족이 김호중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했고, 큰 딸 A씨와도 교제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B씨는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 전인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함께 출연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B씨는 "자신의 딸 A씨와 김호중이 교제했고, 이후 2014년 김호중이 아무 말 없이 가족의 곁을 떠난 가운데, 같은 해 딸 A씨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 소속사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라며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박 모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보내드렸던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 드렸듯 당사는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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