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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 JK필름 제작)가 올가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차 예고편을 공개,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떼인 돈을 받아내기 위해 승이를 담보로 데려가 며칠만 데리고 있으려던 두석의 계획과는 달리 얼떨결에 아이를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의 모습은 '빚 떼려다 혹 붙였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유쾌한 재미를 기대케 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두석이 위험에 처한 승이를 구해주는 장면을 시작으로, 시험을 잘 보면 기특해 하고, 잘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고, 술에 취해 늦게 들어 오면 화를 내는 등 찐 가족 케미를 선보이는 세 사람의 모습은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여기에 더해진 "근데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라고 묻는 천진난만한 9살 승이와 "다음에 보물이 되는 거"라고 대답하는 두석의 목소리는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따뜻한 감동을 예고, 2020년을 대표할 힐링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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