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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나문희가 아들 호흡을 맞춘 이희준에 대해 "첫 만남이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희준은 "엄마를 내 쫓는 장면이었다. 어머니를 혼내는 장면이었다. 그게 첫 촬영이었는데 정세교 감독의 '컷' 소리에 나문희 선생님께 달려가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며 "내가 만난 나문희 선생님은 자상한 소녀다. 정말 따뜻하다. 항상 배려해줬다. 극 중 엄니가 미끄러질 때 내가 안아 드는 장면이 있다. 나문희 선생님은 상대 배우를 배려해 늘 민트 사탕을 촬영 전 드시는데 나문희 선생님을 안았을 때 민트 향이 전해졌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와 물불 안 가리는 막무가내 아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을 다룬 작품이다.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박지영, 이진주 등이 출연하고 '최종병기 활' '애자' 조연출 출신 정세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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