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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피겨요정 곽민정이 예비신랑 문성곤 선수를 저격(?)해 폭소를 자아낸다.
MT 출발 당일, 곽민정은 예비신랑인 프로 농구선수 문성곤의 다정한 배웅 속에 집합 장소에 도착한다. 박세리, 남현희, 이다영, 이재영, 정유인 등 먼저 와있던 멤버들은 데려다 주고도 멀찌감치 서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문성곤의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어 MT 장소 강촌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이재영은 곽민정에게 "운동선수 남자친구 있으니까 어때요?"라고 참고 있던 질문을 던진다. 훅 들어온 질문에 당황한(?) 곽민정은 반사적으로 "돌아버리지..."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어 언니들을 폭소케 한다. 이에 사이클 선수와 결혼해 8살 딸까지 둔 남현희는 "그럼 나는 (남편이 있는데) 돌았나...?"라고 거들고 나서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재영은 이번엔 맏언니 박세리를 향해 "왜 연애를 안하세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이어간다. 그러자 박세리는 "지금은 하는 일이 좋으니까, 당장 억지로 만나는 그런 건 안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만나는 걸 좋아한다"고 솔직한 연애관을 내비친다. 이에 이재영, 정유인 등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며 맏언니의 연애 스타일을 분석해준다고.
과연 놀러 간 언니들의 흥미진진 비밀 토크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노는 언니'의 첫 번째 MT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늘(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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