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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신박한 정리' 김유곤 PD가 윤은혜 섭외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에 김 PD는 "본인이 '신박한 정리' 방송을 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는 정말 감사했다"고 웃었다.
그는 "윤은혜가 룸메이트 3명과 함께 살아서 짐이 엉켜있더라. 본인이 우리 방송을 보고 비우면서 살아야겠다고 깨달았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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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트리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거실은 세련된 서재로 바뀌었고, 특히 한쪽 벽을 푄트 컬러로 변화를 줬으며 낡은 책상을 재배치해 새로운 느낌을 안겼다. 어수선했던 주방은 모든 용품들이 수납장 안으로 들어가 넓고 깔끔해졌다. 또 옷방은 깔끔한 정리와 함께 고주원의 취미 용품들이 다 들어갈 만큼 공간이 생겼다. 이에 그는 "정리의 개념이 달라졌다. 너무 큰 걸 배운 것 같다"며 감탄했다.
화려함을 유지하고자 했던 안방은 거실 TV와 침구류를 바꿔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고주원이 가장 기대를 모았던 서재는 '주원 bar'로 재탄생했다. 책장이 와인장으로 재탄생됐고, 모아둔 코르크들은 조명으로 변신했다. 고주원은 "다리에 힘이 풀린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감동했다.
고주원에 대해 김PD는 "평범한 전형적인 독신남자의 집이었다. 괜찮은 인테리어 소품은 집에 많았는데 노하우가 없었다"며 "보통 정리를 한다면 청소를 생각하는데 정리는 동선을 편하게 배치해서 분위기 자체를 바꾸고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청소가 아니라 마음의 위안을 받는 것 같다. 버리는 과정을 통해서 내 마음이 개운해지고 소중한게 뭔지를 생각하게 된다. 재배치를 하면 집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다. 우리도 기획할때는 그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마음의 위안을 주는 힐링포인트가 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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