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뭉쳐야 찬다'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이 그라운드에 수영복을 입고 출전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특히 박태환은 목소리까지 떨며 "올림픽 때는 이것보단 긴장을 안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덜 긴장하려고 유니폼 안에 시합 수영복을 입고 오려고 했다"며 좌중을 폭소케 한다. 이에 전설들은 "수영모를 써라", "비오면 수경을 써라" 등 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게 만든다.
긴장한 전설들은 박태환 뿐만이 아니다. 여유 넘치던 '황금막내' 이대훈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는가 하면 모태범은 "올림픽때보다 더 긴장돼"라며 초조해 하고 주장 '캡틴 Lee' 이형택은 심지어 청심환까지 먹었다고 해 경기를 앞두고 안절부절하는 전설들의 반전 면모가 궁금해진다.
AGAIN 2002 4강 신화가 기다려진는 '어쩌다FC'의 첫 대회 출전 여정은 내일(2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시작된다.
ly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