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권' 이연걸X견자단 스승에 무술 배운 무술가→ 3개 전통 문파 액션까지 담았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16:3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믹 액션 영화 '태백권'(최상훈 감독, 그노스·꿀잼컴퍼니 제작)이 영화 속 등장하는 3개 전통 문파의 설정부터 전통 무술가의 참여로 더욱 사실감을 더한 액션 장면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태백권'에 등장하는 3개 전통 문파의 흥미로운 설정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의 3대 산의 이름을 활용한 3개 문파는 각각 공격적인 호랑이 권법의 백두권과 태백산의 바람을 이용하여 방어에 초점을 둔 흘리는 기술의 태백권,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룬 봉술 금강권으로 이름 붙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태백권의 전승자 성준 역을 맡은 오지호는 "기존 액션과 달리 자연의 섭리를 모티브로 한 무술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몸에 익히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밝히며, 사물과 바람의 기로 어우러진 태백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대해 아내 보미 역의 신소율은 "유연한 무술이다 보니 성준도 여유로우면서 카리스마가 넘친다. 보미가 왜 첫눈에 반했는지 알 것 같다"며 성준의 반전 매력은 물론, 둘의 케미스트리까지 기대케 하기도 했다.


또한, '백두권'의 만웅 역을 연기한 장윤성(장동)은 실제 전통 무술가 출신으로 알려져 '태백권' 속의 전통 무협 액션의 사실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방불패' 이연걸, '엽문' 견자단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장관 아래서 중국 전통 무술 우슈를 배운 장윤성(장동)은 중국 산시성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거푸 3회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전통 무술가. 대역 없이 촬영된 롱테이크 무술 신은 '태백권'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명장면으로 성준과 만웅의 각기 다른 특징의 무술 합이 통쾌한 타격감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등이 출연하며 '속닥속닥'의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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