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네버다이"…'오케이마담' 엄정화X박성웅, '007' 패러디 포스터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10:5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영화사 올·사나이픽처스 제작)이 기발한 재치가 돋보이는 패러디 포스터와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더했다.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 7종은 '007' 시리즈의 시그니처 포즈와 소용돌이 치는 듯한 배경을 활용해 올여름 유일한 액션 코믹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먼저, 미영(엄정화)과 석환(박성웅)의 2인 포스터는 총 대신 꽈배기 집게로 누군가를 겨냥하고 있는 엄정화와 하와이안 로브를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박성웅의 코믹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사람은 원조 '007' 시리즈의 인물 구도를 위트있게 비튼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재치를 통해 '오케이 마담'이 선사할 유쾌한 웃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흑백의 패러디 포스터 6종은 코믹 어벤져스의 반전 면모를 담아내며 비행기를 구할 유일한 해결사가 된 인물들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트레이닝 복을 입은 미영 역의 엄정화는 복대, 꽈배기 집게 등 생활감 넘치는 소품과 상반된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손에 든 노트북과 지적인 매력을 더하는 안경으로 컴퓨터 능력자다운 면모를 뽐내는 박성웅은 그가 선보일 현란한 손가락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테러리스트 철승을 연기한 이상윤의 강렬한 눈빛, 허당 승무원 현민 역의 배정남의 뜻밖의 진지한 모습 그리고 미스터리한 승객 역 이선빈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여태껏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뜻밖의 브이로그' 영상은 '오케이 마담'의 화기애애한 포스터 촬영 현장을 담아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는 엄정화와 박성웅은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귀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 속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역시 서로 셀프캠을 릴레이로 주고받으며 에너지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모습의 '오케이 마담' 팀은 소문난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하고 '날, 보러와요'의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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